프라다가 ‘프리즈 서울 2023‘을 맞아 2023년 9월 5일부터 6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코트에서 개최한 ‘프라다 모드 서울’을 가 모델 겸 포토그래퍼 이호진과 함께 담았다. 전시는 큐레이터 이숙경이 기획했으며 김지운, 연상호, 정다희 감독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에 대한 영화적 비전을 담은 작품을 설치했다. 김지운 감독은 양은 주전자와 쟁반부터 바둑, 건조 중인 고추, 자전거와 부채 등 과거 한국의 이미지를 구현한 작품을 설치했다. 이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자신의 영화 속 ‘공간 사물’에 대한 개념을 건축 공간의 맥락에서 바라보며 “특정한 사물이나 장소에 잔향으로 남아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희미한 기억을 다뤘다”라고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의 장면을 현장에 구현했다. 관..